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말레이시아 국제학교 이야기

말레이시아에서 아이들과 함께 놀러가기 좋은 곳 BEST 10

by mr.아론 2024. 8. 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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말레이시아에서 아이들과 함께 놀러 가기 좋은 곳 BEST 10

 

쿠알라룸푸르는 정말 많은 가족들이 한 달 살기? 를 하고 있다.

애들이랑 어디 가면 좋을지 검색해 보면 뻔하디 뻔한 곳이 나오는데

이곳에 사는 사람으로서 말해줄 수 있는 꿀팁과 함께 추천 관광지를 말해보겠다.

 

말레이시아가

아이가 있는 가족들의 한 달 살기로는

최적의 동남아 여행지인지

가족들과 함께 이곳을 와보면 진가를 느낄 수 있다.

 

500

1. 썬웨이 라군 워터파크 + 테마파크

여름마다 사람이 너무 많아 힘들었던 한국 워터파크에 질렸다면

썬웨이 라군은 최고의 만족을 줄 곳이다.

한 달 살기를 왔다면, 과감하게 연간회원권으로 끊어서 3번 이상 와도 될 곳이다.

 

워터파크만 있는 곳은 아니다.

작지만 동물원도 있고, 놀이공원도 있고, 체험형 익스트림 기구도 많다.

파도풀도 크고, 주말에는 파도풀에서 디제잉 파티도 연다.

평일에 가면 민망할 정도로 사람이 없다.

내부에 있는 음식점들도 한국과 다르게 가격이 꽤 착한 편이다.

썬웨이 라군은 호텔과 대형 쇼핑몰도 붙어있어서

일정 중에 며칠 내내 있어도 할게 많다.

 

tip.

일단 원데이티켓으로 끊고 들어간 다음, 아이들이 잘 놀면 티켓카운터 가서

연간회원권으로 바꾸고 싶다고 얘기한다.

통상 원데이티켓의 2.3배 정도 가격으로 연간회원권을 끊을 수 있다.

타인에게 양도는 되지 않는다.

3번 이상 올 거면 무조건 연간회원권이 좋다.

한 달 살기 동안 3번? 충분히 와도 되는 곳이다.

 

 

2. KLCC 파크 + 페트로나스 트윈타워

뉴욕에 센트럴파크가 있다면, 쿠알라룸프르에는 KLCC 파크가 있다.

대형 무료 풀장도 있어서, 수영복을 챙겨가면 물놀이도 할 수 있다.

샤워장, 탈의실도 준비되어 있다.

 

페트로나스 트윈타워 앞이라, 사진촬영을 위해서도 무조건 가야 한다.

한낮은 너무 덥고 4~5시쯤 방문하고, 트윈타워의 야경까지 보고 오면

완벽한 코스다.

트윈타워 안에는 각종 명품샵들이 즐비하고, 지하 또는 3층에는 식당가도

꽤 다양한 가격대로 즐길 수 있다.

1층에는 바샤커피 매장도 있다.

 

정작 가장 중요한 트윈타워의 꼭대기 전망대는 예약을 해야지만 갈 수 있다.

미리 예약을 하지 않으면, 워크인으로는 갈 수 없다.

 

tip.

저녁 8시에는 KLCC파크 호수에서 장엄한 음악에 맞춰 분수쇼를 볼 수 있다.

두바이나, 라스베이거스에 비해서는 소소한 재미이지만 꽤 볼만하다.

 

3. 아쿠아리아 KLCC  + 페트로나스 과학관

두 군데를 묶어서 얘기하는 이유는

하루에 두 군데를 한꺼번에 보기를 추천하기 때문이다.

둘 다 그날의 메인이벤트로 가기에는 조금 약하다.

하지만 아이가 있는 가정이라면 두 군데 모두 빼놓을 수 없는 포인트다.

 

아이들이 초등 고학년 이상이라면, 아이들만 들여보내도 안전한 곳이다.

아쿠아리움은 다른 나라와 다른 특색은 전혀 없다. 하지만 아이들은 너무 좋아한다.

페트로나스 과학관은 페트로나스몰의 5층에 있다. 

교육적으로 굉장히 좋은 체험형 박물관이라 아이들이 생각보다 굉장히 재밌어한다.

 

tip.

두 군데 모두 평일에 가길 추천한다.

금, 토, 일 및 공휴일에는 전 세계의 관광객들로 붐비는 곳이다.

 

 

4. 버드파크

새들만 있는 곳이라 다이내믹하지 않을 것 같다고 생각한다면 오산이다.

웬만한 맹수보다 더 큰 새들도 볼 수 있다.

1시간 ~2시간 정도 소요되는 코스지만 결코 작은 규모의 동물원은 아니다.

아름다운 새들부터, 무시무시한 익룡 같은 새들까지 모두 볼 수 있다.

 

걷는 내내 공작새들은 수백 마리 볼 수 있으니

혹시라도 새 공포증이 있는 아이들이라면

데려가지 않는 것을 추천한다.

당연히 새들은 인간에게 관심이 없다. 걱정 말고 관람해도 된다.

 

tip.

새들의 잔망스러운 묘기를 볼 수 있는 쇼가 준비되어 있다.

홈페이지에서 그날의 쇼타임 스케줄표를 확인하고 가는 것을 추천한다.

 

 

5. 겐팅하이랜드 테마파크

 

겐팅하이랜드는 쿠알라룸프르 관광을 온 사람이라면 남녀노소 모두에게 추천한다.

카지노, 실내놀이공원, 실외놀이공원, 케이블카, 사원, 아웃렛, 쇼핑몰 등등

즐길 수 있는 모든 엔터테인먼트가 산꼭대기에 모두 모여있다.

 

가끔 아웃렛만 가보고 내려오거나, 실내놀이공원만 가고 내려오거나

이런 식으로 반나절? 정도만 구경하고 오는 사람들이 많다.

 

하지만 여기는 1박 2일도 모자라는 곳이다.

가능하다면 겐팅하이랜드 위에 있는 호텔에서 1박을 하는 것도 추천이다.

다니면 다닐수록, 보면 볼수록, 할게 많은 곳이다.

말레이시아의 프랜차이즈 맛집들은 모두 입점해 있다.

카지노 빼고 다 해보고 오길 추천한다.

 

tip.

야외 테마파크는 20세기 폭스사에서 유니버설스튜디오 같은 공원을 만든 곳이다.

다만, 20세기 폭스사가 디즈니로 인수되면서, 디즈니 프랜차이즈가 될 수가 없기에

폭스 월드라는 이름을 쓸 수가 없는 곳이 돼버렸다.

즉, 꽤 재밌는 놀이기구들을 줄하나도 안 서고 탈 수 있다.

노트스레스 테마파크다.

 

tip.

케이블카를 타고 가다가 사원을 볼 수 있다.

케이블카를 내려서 사원구경을 꼭 하기를 추천한다.

그냥 시시한 작은 사원이 아니다.

창문밖으로 보는 것과 다르게

뒤쪽으로 서유기 콘셉트의 어마어마한 볼거리를 제공한다.

 

 

6. 네가라 동물원

 

네가라 동물원은 말레이시아 최대규모의 동물원이다.

싱가포르동물원의 반값? 도 안 되는 비용으로 다양한 동물들을 구경할 수 있다.

입장료에 트램이용권을 결제하면 힘들이지 않고 트램을 타고 구경할 수 있다.

걷는다고 해도 아주 힘든 코스는 아니다.

클룩 같은 할인 사이트의 비용과 차이가 나지 않는다.

그냥 워크인으로 가도 된다.

 

tip.

한국의 최애 판다곰이었던 푸바오의 사촌동생이 네가라 동물원에 있다.

그냥 농담이 아니라 진짜 사촌동생이다.

 

 

 

7. 스카이 라인 루지

 

한국 강원도에서 이런저런 리조트에서 루지를 타봤을 거라 생각한다.

한번 내려오는데 2만 원 정도의 가격으로 한국에서 영업 중이지만

쿠알라룸푸르에서는 다양한 코스로 5번 내려오는 가격이 2만 원 정도이다.

클룩 같은 곳에서 예매할 수 있다.

루지 타는 곳 옆으로 작은 테마파크도 있으니

이래저래 즐거운 하루를 즐길 수 있는 곳이다.

 

tip.

너무 더운 날은 피하는 것이 좋다.

꼭 더운 날 가야 한다면 3시 이후에 가는 것을 추천한다.

 

 

 

8. 키자니아

 

어린이 직업 체험 테마파크 키자니아는 각 나라별로 고유의 특징을 가지며 영업 중이다.

말레이시아 키자니아도 한국과 다르게 특색을 가지고 있다.

햄버거 매장에서 일하기, 밀크티 만들기 등등 한국에서는 못해보는 체험이 많다.

영어를 못하는 아이들에게도 친절한 설명으로 진행하니, 꼭 가보도록 하자.

 

tip.

키자니아 옆에는 말레이시아 최대규모의 한인마트 케이플러스가 있고

이케아 및 커브몰이 있으니, 같은 날 구경해 보도록 하자.

 

 

9. 윈드랩

 

이미 소문이 많이 나서, 한 달 살기 어린이들에게 성지가 돼버린 곳 중에 하나다.

한국에서 7~8만 원에 할 수 있는 실내 스카이다이빙 체험을

2만 원 정도의 가격에 2번 체험할 수 있다.

무서워하는 아이들은 높이 올라가지 않고, 둥둥 떠있기만 하는 식으로 진행하니

누구나 즐겁게 즐길 수 있다.

말레이시아 최대규모 쇼핑몰인 '원 우타마' 안에 있다.

 

tip.

양말을 꼭 신고 가야 한다.

 

 

10. 넥스트젠 키즈카페

 

여기저기 많이 있는 키즈카페들이 많지만, 넥스트젠 은 말레이시아 부모들에게

가장 점수가 높은 프랜차이즈다.

실내암벽등반, 정글짐, 트램펄린, 노래방, 게임룸 등등 키즈카페로서의 모든 기능이

한 군데에 모두 모여있어서 고학년~저학년 모두 재밌게 놀 수 있다.

어른들은 입장하지 않고, 붙어있는 카페에서 커피를 즐길 수 있다.

넥스트젠 내부에 있는 식당도 저렴하고 맛있는 편이다.

무엇보다 매력적인 것은 시간제한이 없다

모든 시설을 이용해도 한국처럼 추가 이용료가 없다.

 

tip.

평일 이용료가 훨씬 저렴하다.

키가 조금 큰 고학년 아이들은 보호자라고 말하고

성인 이용료를 끊고 들어가면 이득이다.

 

 

그밖에 아이들과 가기 좋은 곳

이밖에도 아이들과 즐길 곳이 유난히 많다.

 

주석박물관에서는 어린이 주석체험을 할 수 있고

말레이시아 역사박물관에서는 예약 시 한국어 해설투어도 가능하다.

초콜릿 뮤지엄에 가면 어린이와 함께 초콜릿 만들기도 할 수 있다.

모든 코스가 한국의 물가보다는 30%가량 저렴하다.

 

말레이시아에서 아이들이 행복한 추억을 만들었으면 좋겠다.

진심으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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