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말레이시아 국제학교 이야기

나는 어떤 비자로 말레이시아에서 살수 있을까?

by mr.아론 2024. 8. 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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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는 어떤 비자로 말레이시아에서 살수 있을까?

이놈의 말레이시아.... 비자발급이 생각보다 짜다.

물론 한국인에게는 꽤 관대한 편이지만, 워낙 다양한 국가의 다양한 민족들이

입국 및 거주를 희망하는 곳이라 그럴까?

자국민의 일자리를 뺏기지 않을까 하고 여러모로 수비하는 비자법을 가지고 있다.

사실.... 그건 당연한 거고, 국가란 자국민을 위해야 하는 것은 맞는 말이다.

 

말레이시아의 거주를 생각할 때 가장 크게 이해하고 계획해야 하는 것이 비자다.

짧은 방문을 계획하든, 취업을 하든, 정착하든 말레이시아에서

이용할 수 있는 다양한 비자 옵션을 이해하는 것이 중요하다.

일단 비자의 종류를 알아보자



1. 관광 비자로 버티며 살아보기


관광 비자는 여가 목적으로 말레이시아를 방문하려는 사람들에게

가장 일반적으로 발급되는 비자 중 하나다.

말레이시아 한 달 살기를 오시는 분들은 모두 관광비자로 오시곤 한다.

 

관광 비자를 통해 방문객은 국적에 따라 최대 90일 동안 체류할 수 있다.

관광 비자를 취득하는 과정은 간단하다. 

 

입국 시 웬만하면 90일 도장을 찍어준다.

 

관광비자로 여행이 아닌, 장기 거주가 가능한지 궁금할 수 있다.

 

결론부터 말하자면

많은 사람들이 90일 정도만 말레이시아에 있다가

한국을 가고 며칠 있다 다시 들어오고를 반복하면서

말레이시아에 지내고 있다.

 

다른 블로그나 공식적 카페에서는 많은 보수적인 의견들이 난무한다.

이민국에서 걸리면 강제귀국 조치를 당한다는 말

1년에 최대 180일만 있을 수 있다는 말. 등등

여러 의견이 난무한다.

 

나는 그 어떤 책임을 지지 않아도 되는 블로거입장에서 말해준다면

90일씩 있다가 나갔다 들어오는 식으로 10년 이상 사시는 분들도 많다.

어떤 사람은 30일 도장이 찍혔다.

어떤 사람은 45일 도장이 찍혔다. 등등

진짜 있었던 사례들도 많지만 대체적으로는 아무런 문제 없이

90일 관광비자로도 어느 정도 거주가 가능하다.

30일 도장이 찍혀있다면, 번거롭지만 다시 나갔다 들어오면

거의 아무 문제 없이 90일 비자가 다시 찍히긴 한다.

하지만 언제 어떻게 이민국의 처리가 될지는 모르는 일이다.

모두 개인의 책임이다.

장기 거주를 희망하시는 분들이라면 관광비자가 아닌

법인설립 후 비자를 취득하거나, 취직을 하시길 추천한다.

 

얼마나 위험한 일인데

무책임하게 관광비자로 거주가 가능하다고 하느냐고 할 수도 있다.

하지만 실제로 정말 많은 분들이 그렇게 지내고 계시는 것이 사실이다.

관광비자로 들어와서 취업이나 비즈니스 활동을 하는 것은 불법이다.

 



2. 취업비자로 살기

 

정식으로 인허가가 된 말레이시아 회사에 취직을 하면 워크퍼밋

즉 워킹 비자를 받을 수 있다.


말레이시아에서 취업을 원하는 사람들에게는

Employment Pass가 가장 좋은 비자다.

이 비자는 일반적으로 관리직, 임원 또는 기술직에 대한 특정 기술이나

전문 지식을 갖춘 외국인에게 발급된다.

Employment Pass는 고용 기간과 성격에 따라

 

- 카테고리 1 (고숙련 직위)

- 카테고리 2 (중간 기술이 필요한 직위)

- 카테고리 3 (저 숙련 직위)

 

세 가지 유형으로 분류된다.

취업비자를 신청하는 사람들은

스폰서 역할을 할 말레이시아 회사로부터 확정된 채용 제안을 받고.

회사는 비자가 발급되기 전에 관련 정부 기관의 승인을 받아야 한다.

말레이시아 회사에 취직 후, 워킹비자를 요청하면

다민족 국가답게, 아무렇지도 않게 일사천리로 비자신청을 잘해주는 편이다.

 

Employment Pass는 일반적으로 최대 2년 동안 유효하며 갱신이 가능하다.

이 비자 소지자는 요구 사항을 충족하는 경우

피부양자 비자를 통해 피부양자를 말레이시아로 데려올 수 있다.

 

즉 아빠나 엄마가 회사를 다니게 되면

가족 모두 비자를 얻을 수 있다.

 

 

3. 부러운 MM2H 비자


말레이시아  (MM2H) 비자는

외국인이 말레이시아에서 은퇴하거나 거주하도록

유치하기 위한 장기 비자 프로그램입니다.

이 비자는 은퇴자들에게 특히 인기가 있다.

MM2H 비자는 성공적인 신청자에게 3년 5년 10년 갱신 비자를 부여하며

배우자, 자녀, 심지어 가사 직원까지 데려올 수 있는 능력을 부여한다.

자격을 갖추려면 신청자는

유동 자산 및 월 소득 한도를 포함한 특정 재정 요구 사항을 충족해야 한다.

또한 MM2H 비자 소지자는 말레이시아에서 부동산을 구입할 수 있고

특정 조건 하에서 취업 허가를 신청할 수도 있다.

이 프로그램은 전 세계적으로 수천 명의 참가자를 유치하여

말레이시아의 외국인 커뮤니티 성장에 기여했다.

 

아직 최신정책의 MM2H 이 나오지 않았다.

코로나 이후로 대폭 개선된 상품이 나오길 바라고 있다.

 

 

4. 말레이시아 디지털 노매드 비자

 

말레이시아를 와서 돈을 쓰고 가는 건 좋은데

와서 자국민의 일자리는 뺏지 말아라 라는 

정부의 마음을 담아 만든 비자

2023년에 처음으로 생긴, 어떻게 보면 많이들 모르는 비자의 종류이다.

 

정확한 비자의 명칭은 ' DE Rantau Nomad Pass '이다.

 

다음과 같은 세 가지 조건이 충족되어야 한다.

 

  • 원격으로 일하는 프리랜서, 계약직, 또는 회사 소속 직원.
  • 최소 3년 이상의 관련 업무 경력
  • 연간 최소 24,000달러(미국 달러) 이상의 소득 증명

얼핏 보면 어려운 것 같아도, 한국인 입장에서는 쉬운 조건이다.

가장 어려운 것이 소득 증명인데, 직전 3개월의 소득을 통장에 만들어 내면

어렵지 않다.

 

24000달러 나누기 12개월 을 하면

대충 한 달에 300만 원 정도의 급여를 받는 것으로

설정이 된다면, 자영업자도, 블로거도, 유튜버도, 모두모두 신청이 가능하다.

 

옆나라 태국도 비슷한 비자상품을 운영 중이다.

아마도 말레이시아가 그걸 착안해서 만들어낸 것 같다.

 

1년이 기본이고, 한번 연장해서 총 2년까지 살 수 있다.

2년 후에는 비자가 소멸되고, 같은 비자로 갱신하거나 새로 만들 수 없다.

 

 

 


말레이시아 비자에 대한 최종 결론


말레이시아의 비자 환경을 탐색하는 것은 어려운 것처럼 보일 수 있지만

이용 가능한 다양한 비자 유형을 이해하면 절차가 단순화될 수 있다.

단기 방문을 계획하든, 일자리를 구하든, 보다 영구적인 이주를 고려하든

필요에 맞는 비자 옵션이 있으니 잘 선택해서 이주를 고려해봐야 한다.

항상 선택한 비자 유형에 대한 특정 요구 사항을 충족하는지 확인하고

말레이시아 이민 당국의 최신 지침을 참조하는 것이 좋다.

이 나라의 비자정책은 생각보다 자주 바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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