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말레이시아 국제학교 이야기

직접 체험해본 말레이시아 병원 의료 시스템

by mr.아론 2024. 8. 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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직접 체험해 본 말레이시아 병원 의료 시스템

 

말레이시아 국제학교를 알아보거나, 이민을 고려할 때

가장 먼저 고려하는 것 중에 하나가 병원 수준? 의료시스템이다.

 

우리나라가 다른 나라보다 탁월한 의료시스템과 의료보험 제도를 가지고 있기에

의료시스템에서는 스트레스가 없이 살았던 것이 사실이다.

그러다 보니, 타국의 의료시스템을 믿지 못하거나

심지어 동남아의 의료시스템에는 믿음을 갖지 못하는 분들이 많다.

 

해외에서 아프면 어떻게 하지?

병원비는 비쌀까?

보험이 있긴 할 텐데, 보험으로 어느 정도 보장이 되지?

 

어른들만 가는 경우가 아닌, 아이들도 함께 이주하는 경우엔 아마도 걱정이 더 많을 거다.

우리나라보다 더 좋다고 볼 수는 없다. 우리나라가 더 우수한 것은 사실이다.

 

그렇다고 걱정할 필요는 없다.

걱정 하나도 안 해도 된다.

 

 

말레이시아 병원들 굉장히 우수하다.

말레이시아는 다양한 나라의 이민자들을 끌어모으는데 노력하는 나라이기도하다.

이런 종류로, 저런 종류로 장기체류비자가 있을 경우에는 공공의료 시스템에 의해 병원을 이용할 수 있다.

비용도 저렴한 편이다.

 

그건 장기체류비자가 있는 경우고

처음에 와서 비자가 없는 경우에, 우리는 아프면 어떻게 되는 것일까?

 

장기체류보험 / 여행자보험 / 해외실비보험 등으로

한국처럼 똑같이 치료받을 수 있다.

보험마다 1년 한도가 있긴 하지만, 꽤 넉넉한 금액이기 때문에 큰 걱정은 안 해도 된다.

 

그렇다면 가장 궁금해하는 병원의 수준? 의료 시스템? 퀄리티? 는 어떨까?

 

다양한 좋고 나쁜 병원들이 있지만

한국교민들이 이용하는 병원들을 오면 깜짝 놀랄 거다.

 

호텔로비를 방불케 하는 고급스러움에 쾌적하고 친절한 시설이 준비되어 있다.

게다가 웬만한 큰 병원들은 한국인 통역사가 있거나, 한국인 직원들이 있어서

영어를 전혀 못해도, 친절하게 상담받고 진료받을 수 있다.

 

시설만 좋은 것 아니냐 묻겠지만

그 시설에 상응하는 인터내셔널 의료진들이 다양하게 근무하고 있으며

의료시설들도 한국처럼 최첨단 의료시설들이 준비되어 있다.

다민족 국가답게 각 민족의 특성을 이해하고, 친절히 설명해 준다.

의료진들의 대부분이 우리나라와 같이 (영국, 미국, 호주) 해외에서 대학을 나오거나 근무했던

박사님들이라 전혀 걱정 안 해도 된다.

실제로 말레이시아의 많은 병원들은 국제공동위원회(JCI)의 승인을 받은 병원들이 많다.

 

전체적으로는 우리나라와 시스템이 같다.

우리나라의 1차 병원에 준하는 동네병원들은 클리닉(Clinic)이라 칭하며 동네 어디에나 있고

3차 병원에 해당하는 대형병원들은 (HOSPITAL)이라는 이름으로 대기업들이 운영하고 있다.

우리나라의 서울 삼성의료원? 정도의 느낌과 시설을 상상하면 된다.

 

가벼운 감기나 상처는 동네 클리닉을 이용하면 되고

(보통 일본인 선생님이 있는 병원을 자주 찾곤 한다.)

입원을 요하는 상태이거나 응급실을 이용해야 할 때는 큰 병원을 가곤 한다.

 

 

 

 

 

 

 

 

 

 

 

장기체류보험 또는 여행자보험이 없으면 진료비 폭탄을 맞는다.

 

한국이 아무 걱정 없이 병원을 잦게 드나드는 이유는 역시 저렴한 의료보험 때문이다.

해외에서도 한국엄마아빠들은 다른 국가의 가족들보다 병원내방율이 높다.

그렇기 때문에 장기체류보험 or 은 필수다.

그것만 가지고 있다면 정말 아무 걱정 없이 병원을 다닐 수 있다.

그래서 가족 구성원 모두 가입해야 한다.

보험비 한도는 1년 기준 2만 불~3만 불 정도 설정해 놓는 것이 좋다.

 

나는 실제로 지난달 급성 요로결석으로

수방자야에 있는 ' 썬웨이 메디컬 센터 '라는 곳에서 응급 수술을 받았다.

요로결석을 한국에서도 앓은 적이 있지만, 해외에서 앓게 되니 정말 난감했지만

늦은 밤 응급실로 내방하여, 당일 응급수술을 받았다. 3일 정도 퇴원하고 나왔고

병원비가 1400만 원 정도 나왔다. 정말 끔찍한 가격이었다.

( 1만 불 정도의 금액이었다.)

만일 보험이 없었으면 나는 아픈 거보다 더 마음이 아팠을 수도 있었다.

 

하지만 DB보험에 가입해 놓았기에 전액 모두 편리하게 받아낼 수 있었다.

좋지 않은 질병발생인 것은 어쩔 수 없었지만, 너무 좋은 의료진과 고급스러운 병원시설에서

한국과 다르지 않게 치료받고 퇴원할 수 있었다.

말레이시아 의료 시스템을 톡톡히 경험할 수 있었던 사례였다.

모든 시설은 더 좋으면 더 좋았지. 나쁘지 않았다.

입원기간 동안 한국인 통역사님도 하루에 한 번 찾아와 주셨다.

 

 

실제로 내가 입원했던 ' 썬웨이 메디컬 센터 ' 입원실이었다.

 

1인실이 더 비싸긴 했지만, 1인실밖에 남은 방이 없어서 입원하게 되었고

결국 보험비로 다 받아냈기에 큰 문제는 없었다.

입맛이 없어서 잘 먹진 못했지만, 밥도 꽤 잘 나왔다.

못 먹을 수준을 제공하진 않았다.

( 심지어 디저트까지 매끼 제공되었달까? )

 

병원 1층과 2층엔 한국 대형병원들처럼 식당, 카페, 편의점 모두 있었고

배달음식도 시켜 먹을 수 있었다.

솔직히 한국 병원보다 좋았다.

물론 내가 간 곳이 이 나라에서 몇 손가락 안에 드는 좋은 병원인건 사실이다.

더 저렴하지만, 시설이 낙후된 곳도 있다.

어차피 보험처리 할 건데, 굳이 그런 곳을 갈 이유는 없기 때문에

다음에도 이 정도 수준의 병원들을 갈 예정이다.

 

추후에 알게 되었지만

내가 방문한 썬웨이 메디컬 센터 정도의 병원들이

약 10군데 정도 있었다.

서울이랑 비슷한 수준이다.

 

보험만 들면 걱정안해도 된다.

어느 회사 장기체류보험이 좋은지, 얼마인지는 개인에 따라 다르다.

보통 가장 많이 가입하는 브랜드는 현대해상이나 삼성생명의 보험을 가입하곤 한다.

보험은 필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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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무런 걱정 안해도 된다.

아주 좋은 병원들이 많거, 의료진의 수준도 뛰어나다.

이점 또한 말레이시아가 살기 좋은 하나의 이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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