쉽게 설명한 말레이시아 국제학교 커리큘럼
말레이시아 국제학교를 알아보는 학부모들은 크게 두 분류로 나뉜다.
- 초등학교 때 오는 조기유학을 계획하시는 부모님들
- 중고등학교때 해외 대학을 진학을 계획하시는 부모님들
경험해 본 바에 의하면 초등학교 때 아이를 데리고 온다면
커리큘럼은 크게 중요하지 않다.
학교분위기, 학비, 위치, 선생님들의 성향을 봐야 한다.
하지만 중고등학생들을 데리고 온다면 커리큘럼은 중요한 선택포인트고
해외로 대학을 진학하는 것들도 염두에 두고 있다면
남의 말만 듣고 학교 선택을 하면 안 된다.
미리 얘기하지만 유치원/ 초등학교 저학년/ 초등학교 고학년은
커리큘럼을 따지지 말고, 학교 분위기와 학교 선생님들의 좋은 느낌? 을 우선적으로 보길 추천한다.
말레이시아 유학의 기초!
말레이시아 국제학교 커리큘럼!
생소한 학부모들을 위해 최대한 쉽게 설명하려 한다.
1. International Baccalaureate (IB)
줄여서 IB라고 부른다.
IB 커리큘럼은 현재 전 세계의 국제학교 커리큘럼 중 가장 인정받는 커리큘럼이다.
그런데... IB는 어렵다.
총 3개의 구간으로 나뉜다.
- 초등과정 Primary Years Programme (PYP)
- 중등과정 Middle Years Programme (MYP)
- 고등과정 Diploma Programme (DP)
Primary
2살까지의 초등과정은 탐구학습을 통하여 학생 스스로 관심 있는 주제를 발견할 수 있게끔 하는 과정이라고 말은 하나
딱히 다른 커리큘럼들과 큰 차이는 보이지 않는다.
짧게 말하면 스스로 자신이 어떤 과목에 관심이 있는 학생인지 알아가는 구간이랄까?
Middle
6살까지의 중등과정은 커뮤니티 서비스 참여를 극대화하여 과목에 적용시킴을 유도하는 과정이다.
거창하게 생각할 필요 없다. 조금 더 적극적으로 좋아하는 과목이 뭔지를 알 수 있게끔 하는 구간이다.
Diploma
9살까지의 DP 과정이 다른 커리큘럼과 가장 차이를 보인다.
국제학교 다니며 해외대학을 준비하는 학생들에게 가장 어려워서
중도 포기하는 학생들도 많다.
학생들은 6개의 과목 그룹 중에서 6개 과목을 선택하고
과목은 언어, 인문학, 과학, 수학, 예술 등이 있다.
6개 과목 중 하나라도 쳐지면 안 되고 모두 어느 점수 안에 들어와야 한다.
역설적으로 한국학생들에게 어울리는? 커리큘럼이기도 하다.
한국처럼 전 과목을 다 공부해 내서 성공시키면 되는 방식이랄까?
IB 과정을 가르칠 수 있는 선생님들이 존재하는 학교들이 많지 않아서
IB 커리큘럼이 있는 학교들은 그 점을 이용해서 학교홍보를 하기도 한다.
2. Cambridge International Curriculum ( 캠브릿지 )
모든 학제가 그렇듯 큰 방향성은 비슷하다.
전 세계 커리큘럼 중 가장 보편적인 커리큘럼의 형태이다.
어찌 보면 우리나라 학제와 가장 비슷하다.
( 브리티시 커리큘럼이라고 또 따로 있긴 하지만 큰 차이는 없다. )
브리티시 / 캠브릿지 모두 영국 커리큘럼이다.
초등/중등/고등으로 나누어져 있다.
각각 그 이름은
- 프라이머리 ( 초등과정 )
- 세컨더리 ( 중등 과정 )
- IGCSE ( 고등 1~2학년 과정 )
- A LEVEL ( 고3 입시준비반 )
Primary: 우리나라 초등학교와 같이 기초 학문과 학습의 재미를 터득하는 방식으로 유도해 나간다.
Secondary: 중학교 교육 과정으로, 비판적 사고를 길러주려 노력하며 각 과목의 심화과정을 시작한다.
IGCSE: 고등학교 1~2학년 과정으로, 대학 입시에 대비한 강도 높은 공부를 시작한다. 학생들은 여러 과목 중에서 선택할 수 있습니다.
A Levels: 대학 입시를 준비하는 과정으로, 어떤 전공의 대학교를 갈지에 대해 파악하고 그 조건과 목표를 도달시키는 과정이다.
영국령이었던 말레이시아에서 가장 흔하게 볼 수 있는 국제학교는
역시 영국제 국제학교다.
그러다 보니 캠브릿지 과정이 가장 흔하고 대입성공률도 높다.
캠브릿지 과정은 우리나라보다 1년이 빠르다.
즉. 우리나라에서 3학년인 아이들이 영국국제학교를 오면 4학년을 다니게 된다.
하지만 그 기준이 8월 전에 태어났냐/8월 후에 태어났냐로 나뉜다.
이유는 매학년의 시작이 9월에 시작하기 때문이다.
우리나라는 3월에 새로운 학년이 시작한다면
캠브릿지 과정은 매년 9월에 새 학년이 시작한다.
3. 그 밖의 커리큘럼들
- Ontario Curriculum ( 캐나다 커리큘럼 )
- American Curriculum ( 아메리칸 커리큘럼 )
- Australian Curriculum ( 호주 커리큘럼 )
- National Curriculum of Malaysia ( 말레이시아 커리큘럼 )
등등 이 존재하고 실제로 온타리오 캐나다 커리큘럼은 여러 학교에 존재하기도 한다.
캐나다의 온타리오 커리큘럼은 전문가들 사이에서 굉장히 평이 좋은 커리큘럼이기도 하다.
북미 쪽으로 대학을 진학하려는 학생들이라면 온타리오 커리큘럼으로 공부를 하는 것도 좋다.
아메리칸, 호주, 말레이시아 커리큘럼을 크게 설명하지 않는 이유는
나빠서가 아니고, 말레이시아 국제학교 중 각 1~2 학교 정도밖에 없다.
호주 커리큘럼이 호주 대학교를 가고, 아메리칸 커리큘럼이 미국대학교를 가는 건 절대 아니다.
말 그대로 커리큘럼일 뿐 한국으로도, 미국으로도, 영국으로도 갈 수 있다.
어떤 커리큘럼을 어떤 기준으로 선택해야 하는지는 다음 포스팅에 작성할 예정
말레이시아의 국제학교 커리큘럼을 선택할 때는 여러 요소를 고려하는 것이 중요하다.
각 커리큘럼은 학생의 학습 스타일, 미래 목표, 가족의 선호도에 따라 다르게 적합할 수 있기 때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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