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가족 말레이시아 한 달 생활비 완전분석!
유학원들이 운영하는 블로그들이 정말 많다.
그 블로그들에서는 알려주지 않는 정말 현실적인 물가를 체험할 수 있는 글을 써보겠다.
주르륵 읽어보면, 분명 이 말이 나올 거다.
" 어?? 생각보다 저렴하지 않은데??? "
라는 말....
과연 말레이시아는 비쌀까? 쌀까?
뻔한 이야기 이겠지만, 산유국이라 자동차 휘발유는 엄청 싸다.
하지만 우리나라 같은 유통강국이 아니라 공산품은 한국보다 비싸다.
게다가 한국사람들은 현지에서도 한국물건을 많이 소비하게 된다.
한국라면을 먹게되고, 고추장, 된장도 한국 것을 사 먹게 된다.
김치도 직접 담그지않는 이상, 현지 회사들에서 만든 제품들을 사 먹게 된다.
그것들 모두 당연히 한국보다 비싸다.
그렇다고 너무 걱정할 필요는 없다.
현지 한국마트가 정말 많기도 하고, 가격도 다른 나라의 한국마트보다는 저렴한 편이다.
( 그건 말레이시아가 한국인에게 살기좋은 이유이기도 하다.)
통상적으로 이렇게 생각하면 편한 계산이 된다.
한국 쿠팡에서 사는 가격이 저렴하긴 하지만, 때로는 편의점에서 무언가 사야 할 경우가 있다.
여기 말레이시아 한인마트 또는 현지마트에서의 한국물건들의 가격은 그정도 차이이다.
한국 편의점에서 파는 물건들의 가격정도에 판매되고 있다.
그래서 가벼운것들은 엄마들끼리 모여서 항공택배로 직접 사 먹는 경우도 많고
이래저래 한국을 다녀오는 가족들이 잔뜩 물건을 들고 들어온다.
오면 깜짝 놀랄거다.
조금 비싸서 그렇지, 냉동식품부터 공산품까지 한국마트에 있는 그대로
내가 사 먹던 그 제품 그대로 사 먹으며 살 수 있다.
말레이시아 현지 생활물가 리스트
싸지도 비싸지도 않은 가장 흔한 브랜드 마트 기준을 잡았다.
각 제품은 최저가를 적어놓은 것이 아닌
꽤 먹을만한 등급들의 물건들을 기준 잡았다.
즉. 더 싼 제품들도 있고, 더 비싼 제품들도 많다.
콜라 500mm = 500원
콜라 1.5 리터 = 900원
시리얼 한 박스 = 5000원
우유 1000mm = 3000원
식빵 = 1000원
신라면 5봉 = 6000원
진라면 5봉 = 4500원
불닭볶음면 5봉 = 9000원
삼겹살 100g = 3000원
소고기 민찌 100g = 3000원
순두부 한팩 = 500원
두부 한팩 = 600원
팽이버섯 = 300원
생수 2리터 = 900원
계란 10개 = 2500원
요구르트 10개 = 3000원
파 한 단 = 3000원
양파 5개 = 2500원
감자 5개 = 2500원
일본쌀 5kg = 12000원
망고 1개 = 1500원
수박 1통 = 8000원
바나나 1 다발 = 4000원
주유소 휘발유 1리터 = 600원
가정용 인터넷 월 무제한 요금제 = 30000원
모바일 월 무제한 데이터 요금제 = 17000원
정수기 월 사용료 = 40000원
그랩 택시비 1분 = 300원
음식 배달료 = 900원
맥도널드 빅맥세트 = 4500원
스타벅스 아메리카노 톨사이즈 = 3300원
간단한 현지식 1인분 = 3000~6000원
한식집 1인분 = 9000원
저렴한 골프장 18홀 = 40000원
고급 골프장 18홀 = 90000원
필라테스 한 달 무제한 = 150000원
상급 레지던스 룸 3, 월 렌트비 = 90만 원~150만 원
중급 레지던스 룸 3, 월 렌트비 = 60만 원
장기 거주자 월 보험료 = 30000원
중저가 마사지 1시간 = 18000원
이 정도이다.
말레이시아 물가는 저렴하지 않다.
나열한 물가 리스트를 보면 알겠지만...
저렴하다고 차마 말할 수 없는 곳이다.
근데... 한번 생각해 보자.
하나하나 1:1로 한국이랑 따져보면
거의 20%가량 싸다.
한국인터넷 쇼핑몰 (쿠팡, 이마트) 가격과
말레이시아 오프라인 마트가격을 비교하는 것은 불공정하니
하나하나 똑같은 조건으로 비교하면 많은 품목이 말레이시아가 싸다.
그러나 백화점의 글로벌 브랜드의 가격들은
더 비싸거나, 똑같다고 볼 수 있다.
단. 명품의 경우 환율의 차이에 의해서 더 저렴한 경우가 많다.
일반적인 가정의 흔한 경우를 적용해서
말레이시아 한 달 생활비를 대충 계산해 보자면
아이 한 명, 엄마아빠 세 가족의 경우를 계산해 보겠다.
만일 아이가 한 명이 더 있다면, 참고해서 예측해 보길 바란다.
레지던스 월 렌트비 = 100만 원
레지던스 관리비 = 20만 원
자동차 기름값 = 10만 원
통신 (인터넷, 모바일) 요금제 = 10만 원
국제학교 1년 비용을 12개월로 나누면 = 150만 원
외식비 = 30만 원
보험료 = 10만 원
쇼핑 = 30만 원
식자재 = 30만 원
필수로 들어가는 비용만 추려도 400만 원
아이 한 명이 더 있다면 100~150만 원 정도 더 추가하면 될 것 같다.
만일 아빠/엄마가 중 한 명만 있다고 해도 조금 줄어들 뿐
큰 차이가 나진 않는다.
필수로 들어가는 비용 빼고도
여행과 레저를 포함시키면 한 달에 무조건 100은 더 추가해야 한다.
즉, 아이 한 명 있을 때 500만 원 아이가 2명일 때는 600만 원 정도는
생각해야 한다.
결론적으로 말레이시아는 싸서 오는 곳이 아니다.
물론 한국보다는 싸다.
와서 살아보면, 전체적으로 한국보다는 싸지만....
10%? 크게 봐야 20% 정도만 싸다 보니...
크게 저렴하다는 느낌은 받을 수가 없다.
한국보다 좋은 학교
한국보다 좋은 집
한국보다 호화롭게 사는 건 사실이다.
같은 기준으로 한국을 생각하면....
분명 말레이시아 생활은 삶의 질이 높은 건 사실이다.
한국에서는 일반 아파트
여기서는 고급 레지던스를
비교하면서
에이~ 말레이시아 싸지 않네...라고 말하는 건
비교가 잘못된 것 같다.
더 살기 좋은데 한국이랑 비슷하게 생활비는 든다.
라는 게 가장 정확한 표현인 것 같다.
삶의 질이 한국보다 떨어지는 부분도 많다.
우리나라가 유독 대단한 부분들이 해외살이를 해보면 뼈저리게 느낄 수 있다.
쿠팡 없이 사는 것, 깨끗한 수돗물, 인테리어의 마감퀄리티, 인터넷 서비스, 모바일 통신 서비스 등등
저렴하지만, 한국에 비해서 현저하게 떨어지는 것들로 인해 스트레스를 받을 때도 많다.
하지만 멋진 야경을 보며 고급스러운 헬스장에서 러닝을 하고
여유시간에는 아이들과 수영을 하고, 건물 1층에서 마사지를 받으며
아이들 국제학교 보내며, 좋은 날씨에 여유롭게 브런치를 즐기는 것은
말레이시아 생활에 특별한 것이 아니다.
한국보다는 여유롭게 좋은 것을 보며 살고 있다.
저렴해서 오는 곳은 아니다.
교민들 모두 얘기한다.
여기 물가 누가 싸다 그래 오히려 더 비싸!
라는 얘기도 많이들 하신다.
그래도 적당한 물가라는 표현은 꽤 어울리는 정도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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