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디까지 오를까? 말레이시아 링깃 환율
오늘은 2024년 10월 3일
1링깃은 319.60을 매매기준으로 기록하고 있다.
네이버 환율기준으로는 현금살때의 기준은 343원이다.
몇 달 전까지 말레이시아 사는 한국교민들은 1링깃을 300원으로 인지하고 살았다.
그래도 278~290원 사이였기 때문에, 사실 돈이 덜 드는 느낌으로 살았다.
그런데 급기야 343원이라니....
이건 심리적으로 1링깃에 350원으로 생각하고 살아야 한다.
오늘자로 319원... 어제 장중 315원
교민들이 원하는 건 300원 밑으로 떨어지면 좋겠지만
모든 지표들이 400원을 향해 달려가고 있다.
링깃 환율 왜 오를까?
가장 큰 이유 세 가지만 간단히 알아보자.
1. 말레이시아 경제 성장률 폭발적이다.
2분기 경제성장률이 5.8% 을 기록했다.
한국에 비하면 정말 폭발적인 성장이다. 상반기 전체로 보아도 5.1% 성장을 했다.
수출, 관광, 소비증가 등등 모든 지표가 우상향 그래프를 그리고 있다.
상대적으로 말레이시아는 잘 나가고 있고, 우리나라는 그 어떤 지표도 좋은 게 없이 돌아가고 있다.
2. 중동전쟁의 발발
중동전쟁이 점점 점입가경이다.
이러다가 정말 세계전쟁을 걱정해야 할 판국이다.
중동전쟁이랑 링깃이랑 무슨 상관일까?
그건 바로 말레이시아가 산유국이기 때문이다.
중동이 전쟁이 나면, 불확실성은 증가하고
안전한 거래처 말레이시아가 더 주목을 받을 수 있기 때문이다.
3. 말레이시아 중앙은행의 통화정책
말레이시아 중앙은행의 경기 부양책이 먹히고 있다. 금리조정과 외화반입등
조금 간단하게 생각하면, 말레이시아에 투자가 이루어졌고
정부에서 링깃의 가치를 올라가게끔 돈을 조절하고 있다.
그밖에 여러 가지 이유가 있지만, 대표적인 이유는 이렇다.
그럼 과연 링깃 환율은 계속 오를까?
정말 안타까운 사실이지만, 링깃은 더 올라갈 것 같다.
내려갈 기미가 안 보인다.
내려갈 수 있는 유일한 희망은 우리나라의 수출이 미친 듯 이루어지는 거다.
그 방법 외에는 현재로선 탈출구가 없다.
미국 대선이 끝나기 전까지 전쟁은 계속될 거다.
현재 그 누구도 나서서 중동전쟁을 정리할 방법은 없다.
말레이시아의 수출은 호조를 이루고 있다.
팜유, 전자제품 미친 듯 수출되고 있다.
말레이시아뿐만 아니라, 베트남, 태국, 인도네시아... 잘 나가고 있다.
말레이시아 링기어 환율이 단기간에 1링깃에 400원을 기록하진 않을 것이다.
많은 변수도 발생하기 때문이다.
하지만 오랫동안 침묵하던 그래프의 박스권 금액
270원에서 300원이었던 시절은 이제 저물었다.
300원에서 330원의 차트를 반복하고 있다.
연말까지 조심스럽게 예측하자면 단기 고점은
350원이다.
교민분들과 여행자, 한 달 살기 하시는 분들의 현명한 판단을 기대한다.
언제나 그랬듯 모든 것은 시장의 논리로 가격이 정해지는 것이니
환율이 오르면 물건값 책정도 싸지기 마련이다.
5링깃 하던 물건이 4링깃이 될 거다.
너무 큰 걱정은 하지 말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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