말레이시아 국제학교 진학 준비물 10가지
말레이시아 국제학교에 진학을 결정하셨다면 꼭 알아두어야 할 준비물들이 있다.
흔해 보이지만 놓칠 수 있는 사항이니, 메모 후 꼼꼼히 챙기도록 한다.
1. 아이패드+펜슬
삼성이나 타사의 태블릿은 안된다.
아이패드 2019년형 이후 모델로 준비한다.
중고로 사 오는 것도 상관없다.
욕심내서 최신형으로 사 올 필요 없다.
성능의 10%도 안 쓰기 때문에 저가형 아이패드도 상관없다.
물론, 최신형을 사고 싶다면 말레이시아 애플매장에서 구입해도 된다.
2. 검은색 운동화
대부분 학교는 무늬 없는 검은색 운동화 착용을 권고한다.
대충 검은 운동화면 되겠지?라고 생각하면 오산이다.
진짜 검은색이어야 한다.
나이키나 아디다스 로고? 삼선? 같은 정도, 화이트 색상은 눈감아 준다.
하지만 검정색 바탕에 형광색 로고? 안된다.
가급적이면 튼튼한 검정색 운동화를 준비하자.
당연히 크록스류는 안된다.
여자아이 같은 경우 메리제인형 편한 검정구두도 준비하면 좋다.
아무 운동화나 신어도 되는 학교도 많다.
보통 영국제 국제학교들이 복장규제가 심하다.
3. 도시락통
내 아이는 급식을 계속 먹을 수 있다고 단언하지 않는 것이 좋다.
급식을 결정했더라도 도시락통은 준비하는 것이 좋다.
물론 말레이시아도 팔긴 하지만, 취향에 맞는 저렴한 좋은 제품은 한국이 더 많다.
여름나라이기 때문에 보냉/보온이 가능한 도시락으로 사는 것이 좋다.
4. 상비약
한국 약은 어느 정도 준비하는 것이 좋다.
특히 병원에서 항생제 처방은 꼭 받아오기.
항생제를 먹는 것은 좋지 않은 습관이지만, 한국에서 먹었던 아이들이라면
열감기나 염증감기가 걸렸을 때 항생제를 먹을 경우가 많이 생긴다.
타이레놀 같은 아세트아미노펜은 이 나라에서도 흔히 살 수 있다.
하지만 아이에게 항생제를 처방을 잘 안 해주기 때문에
알약으로 된 항생제는 미리 한국에서 준비하는 것이 좋다.
5. 수영복
화려하지 않은 심플한 수영복을 준비해야 수영수업에 보낼 수 있다.
당연히 패션 수영복보다, 수영전문 브랜드에서 구입하는 것이 좋다.
물론 말레이시아에서 구입이 가능하다.
더 비쌀뿐더러, 선택의 폭도 좁다.
6. 키즈선크림
말레이시아는 종류가 많지 않고 비싸다.
한국에서 사 오도록 하자.
땀을 많이 흘리는 나라이기 때문에 워터푸르프 선블록을 추천한다.
7. 안경
안과나 안경원을 들려 안경을 맞춰오는 것을 추천한다.
은근히 안경이 속 썩이는 경우가 많다.
말레이시아도 정말 많은 안경원이 있다.
가격은 한국의 1.5배 정도이지만, 안경사들의 실력? 이 좋지 않다.
8. 저가형 줄 헤드폰
학교에서 줄헤드폰을 사용하여 수업을 한다.
블루투스 기능이 있는 헤드폰은 사용할 수 없다.
싸구려 사면 된다.
다이소를 추천한다.
9. 보냉보온병
말레이시아 오면 가장 많이 보는 것이 학생들이 물병을 들고 다니는 거다,
말레이시아 아이들은 중국계 아이들이라 물을 차게 먹지 않는다.
하지만 한국 아이들은.... 얼음이랑 같이 넣어서 항상 시원하게 먹을 수 있게끔
보냉병에 물을 담아간다.
그래서 좋은 품질의 보냉보온병을 준비하는 것이 좋다.
10. 한국문제집
영어로 된 참고서 및 문제집으로 공부하는 것이 영어설명의 한계가 있다.
수학/과학/문법은 문제집 준비를 추천한다.
단어, 문법, 싱가포르수학 등등 한국어로 되어있으면 좋다.
그밖에 준비하면 좋은 소소한 것들
학생증을 넣고 다닐 목걸이형 카드지갑 또는 홀더를 필수로 가지고 다닌다.
그리고 이 나라의 모든 레지던스는 카드키를 가지고 있어야 엘리베이터도 탈 수 있다.
아이용으로 카드홀더는 준비해 주면 좋다.
혹시 아이가 닌텐도 스위치를 좋아한다면 게임은 한글판으로 한국에서 준비해 오는 것이 좋다.
말레이시아의 닌텐도 게임은 영어판이기도 하지만, 가격도 한국보다 20~30%가량 비싸다.
책가방은 최대한 가볍고 어두운 색으로 준비하는 것이 좋다.
우리나라처럼 휘황찬란한 책가방은 교복과 어울리지 않는다.
우리나라 초등학생들 기준으로 핑크핑크한 것을 사 온 뒤 쓰지 않는 아이들이 많다.
심플하지만 많이 들어가는 사이즈, 그렇다고 너무 큰 등산가방 같지 않은 백팩을 준비하면 좋다.
도시락을 싸게 될 경우 사 오면 좋은 식자재는 역시 김이다.
이 나라에서도 한국김을 많이 팔지만, 비싸고 기름이 산화된 냄새가 나는 경우도 있다.
그리고 양질의 돼지고기 소시지라던가, 아이들용 간편식은 한국산이 훨씬 좋다.
물론 이 나라에 모두 있다. 하지만 2배가량 비싸다.
99.9% 웬만한 물건들은 이 나라에서도 쉽게 살 수 있다.
하지만 처음 입국 하고는 어디에 뭐가 팔고
어디에 가야 좋은 물건이 있는지 파악을 하기 힘들 수도 있다.
아주 무거운 물건이 아니라면
한국에서 준비해 오는 것이 정신건강에 좋다.
준비해오지 않아도 된다.
비싸게 구매하는 것이라면 모두 살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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